순심여자고등학교(교장 황영지) 동아리 ‘손길’은 지난달 29일, 서울 연세대 앞에서 ‘어둠 속의 대화’라는 전시에 참가하였다.
이번 전시는 20년간 전 세계 700만 명 이상이 체험한 세계적인 전시로서 빛이 존재하지 않는 어둠 속 세상에서의 90분간의 체험을 통해 평소 사용하지 않았던 감각으로 세상을 만나는 경험을 해보고 어둠 속에서 혼자가 아닌 함께함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취지의 능동적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순심여고 동아리 ‘손길’은 빛이 전혀 없는 완전한 어둠 속 세상을 전문가이드(로드마스터)의 인솔 하에 시각이외의 다양한 감각들을 통해 온 몸으로 느껴보고 어둠 속 여행을 완수하기 위해 서로 의지하고 배려하면서 다양성을 이해하고 함께함의 소중함을 깨달으며 보이는 것 그 이상을 보게 되는 체험을 하였다.
한편 김수향(1학년) 학생은 “보인다는 것의 고마움과 빛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