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The-K 경주호텔에서 ‘물협력과 제7차 세계물포럼’이라는 주제로 세계물위원회(WWC-World Water Council), 국내외 물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범지구적 물문제 해결과 `2015 제7차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성공개최 역량 강화를 위한 `경주국제물포럼`을 개최한다. 경주 국제물포럼은 세계의 석학들이 모여 지구촌 물 문제의 원인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다. 9월 30일 `2013 낙동강국제물주간` 개막식에 이어 1일부터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었다. 10월 1일 열린 경주국제물포럼 개막식에는 경주시장 환영사, 주낙영 경상북도행정부지사 축사, 2015 세계물포럼조직위원회 이성준 사무처장의 축사에 이어 벤 브라가(Benedito Braga) 세계물위원회 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낙동강국제물주간의 핵심인 국제물포럼 각 세션별 회의가 진행되었다. 이날 오후에는 WWC 수석이사이자 미국공병단 수석자문관인 제롬 델리 프리스콜리(Jorome Delli Priscoli)의 기조연설과 함께 제7차 세계물포럼 성공개최 방안에 대한 패널토의가 진행되었다. 경북도 주낙영 행정부지사가 직접 패널위원으로 참석하여 제7차 세계물포럼 준비를 위한 경북도의 계획과 물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전략과 비전을 소개했다. 10월 2일부터 4일까지는 낙동강국제물주간 3일째를 맞아 구미에서 `국제물산업전`, 상주에서는 `국제청소년물체험캠프` 및 낙동가요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2013 낙동강국제물주간을 통해 경북은 세계적인 석학, 물 전문가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제사회 물 문제에 대한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하여 물 중심도시로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싱가포르 국제물주간이 물의 보존과 재이용 등 물산업을 특화한 행사이고, 스톡홀름 국제물주간은 세계물문제에 대해 학술적으로 접근하는 행사이다. 이에 경북도는 이러한 물주간 행사와 차별하여 인류의 공존을 목표로 이제까지 어디에서도 도전하지 않은 학술적 접근, 산업기술적 접근, 교육적 접근 등 입체적 카테고리 구성으로 `낙동강국제물주간`을 세계 3대 물주간으로 정례화할 예정이다.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패널 디스커션 참가를 통해 “경북은 이미 1970년대 개발도상국의 신화라는 새마을운동을 통해 제2의 건국신화를 만든 개발의 수도이고, UN의 새천년개발목표(MDGs)와 연계하여 아프리카 5개국에 새마을 시범마을을 지원하고 있고 그 중에서도 에티오피아 등 생활용수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며 “경주 국제물포럼에서 논의된 많은 의제들을 체계화 및 실천화하여 제7차 세계물포럼에 보다 많은 빈곤국들이 참가하여 경상북도의 경험을 공유하고 나아가 선진국들과 국제기구에서 경상북도를 모델로 삼아 적극적으로 빈곤국의 물문제 해결에 나서게 될 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주부지사는 “한국의 발달된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정보통신기술)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세계 어느 곳에 있더라도 포럼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고 또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도록 유비쿼터스 회의로 행사를 준비하고, 지구촌의 청년세대들이 물 문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하는 것은 물포럼의 활성화는 물론 새로운 비즈니스와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된다”며 “청년 물포럼 스포터즈를 대대적으로 구성하여 홍보, 세미나, 창업프로그램 등 관련활동을 할 수 있도록 조직위에서 체계적인 지원을 해야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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