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석 칠곡부군수가 24일 오전 검찰에 체포됐다.
칠곡군 관계공무원에 따르면 이 부군수는 이날 군청 부군수실에서 서울 북부지방검찰청에서 나온 수사관 3명에 의해 체포됐다. 이 부군수는 이에 앞서 칠곡군수실에서 회의를 마친 후 이날 오전 9시40분부터 부군수실에서 기다리고 있던 수사관들에 의해 체포됐다고 군 공무원은 밝혔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15분부터 12시까지 이 부군수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각종 서류 등을 확보했다.
이 부군수는 2011년 도청 이전 주관 건설사를 선정할 당시 모건설업체로부터 공사 수주 댓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