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왜관읍 석전리 광주이씨 재실인 동산재에서 지난 7일 TBC 대구방송에서 주관하는 고택음악회가 열렸다.
동산재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 503호로 칠곡에 입향, 정착한 광주이씨의 3대 재사 3동이 품자형(品字形)으로 일곽을 이루고, 그 주변으로는 이원정 신도비와 연못 등으로 구성된 광주이씨 석전문중의 대표 묘실이다.
이번 음악회에는 1,000여명의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정수라, 조덕배, 박학기, 박정수, 고상지밴드, 사람또사람등 다수의 가수들이 출연해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으로 고풍스러운 동산재의 풍경과 어우러져 가을밤을 낭만의 선율로 수놓았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우리 군은 동산재를 비롯 매원마을 등 유서 깊은 고택들이 많이 자리 잡고 있으며, 이들의 잘 관리하고 복원함으로써 호국의 고장과 더불어 칠곡군이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역사의 고장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이번 고택음악회에서 다양한 공연과 함께 신나는 시간을 보내 길 바란다”고 말을 말했다.
고택음악회는 오는 9월 21일 밤 12시 15분에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