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커다란 거북선 위의 이순신 장군이 정말 멋졌어요.” 석적초등학교(교장 황해경)의 2학년 학생의 감탄사다. 지난 7일 석적초등학교 전교생은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펼쳐진 뮤지컬 `이순신`을 관람하였다. 뮤지컬 `이순신`은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인간’ 이순신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였으며 실력파 뮤지컬 배우 민영기 주연, 이윤택 연출의 창작 뮤지컬이다. 뮤지컬 `이순신`은 스펙터클한 극 구성과 거북선과 판옥선이 오가는 대형무대, 그리고 국악과 양악의 만남으로 한국 창작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또한 살아 움직이는 해전 장면은 볼거리 중 볼거리였다. 실제크기의 거북선, 판옥선, 안택선 등 3척이 움직이면서 한편의 전쟁영화를 보는 듯한 긴장감을 주었다. 6학년 김민지 학생은 “주인공인 이순신 장군이 노래할 때 가슴이 먹먹하고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사회시간에 역사 공부를 하고 있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라고 말하며 토요일에 친구들과 선생님과 함께 뮤지컬 공연을 관람해서 더욱 즐거웠다고 하며 공연이 끝난 후 기립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석적초등학교는 학생들이 문화예술의 향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맞춤형 문화예술 체험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는 학년 특성에 맞는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활동의 경험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감성지수를 높이고, 나아가 보다 여유 있고 질 높은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해 주기 위해 특별히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수익자 무부담으로 실시하고 있다. 황해경 교장은 “문화예술 체험활동으로 학생들의 창의성 계발은 물론이며 학교폭력예방 및 인성교육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고 하였다. 더불어 “토요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활성화 및 다양화로 공교육에 대한 신뢰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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