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난 5일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과 공동으로 칠곡국민체육센터에서 `2013 칠곡군 맞춤 취업·창업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취업·창업 박람회는 기업에는 필요한 인재를 적기에 공급하여 인력난을 완화하고 창업희망자에게는 창업에 관한 다양한 정보제공과 창조적 의식을 높여 창조경제 실현을 목적으로 마련했다.
구인·구직자 만남의 공간인 채용관은 (주)피앤텔, (주)덕우실업, (주) 대화산기, 혜원성모병원 등 지역 우량기업 100여 기업이 참가했다.
창업관은 지역 청년·시니어 예비창업가의 생산품 전시와 창업 희망자에 대한 상담 및 서비스를 제공했다.
2013년 4기 칠곡군 청년CEO 조윤미 오아시스 대표는 이곳 부스에서 자신이 판매하는 잡화를 전시했다. 오아시스는 나눔과 행복이 있는 쇼핑몰을 준비중이며, 영남내륙물류기지 구내식당 지하에 마련된 오프라인 매장에서 수입 구제의류와 잡화를 도·소매로 판매하고 있다. 또 기부참여를 통한 위탁판매와 모아마켓 미니샵 창업상담도 하고 있다. 오아시스 홈피(www.myoasis.kr)나 블로그를 방문하면 다양한 제품을 쇼핑할 수 있다.
이날 부대행사관은 참여자에게 취업정보 제공과 직업선택을 위한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구직자에게는 기업의 현황과 채용정보를 기업체에는 구직자의 지원현황을 사전에 제공하는 맞춤식 운영으로 현장 채용률을 제고할 수 있도록 운영됐으며, 지역의 각급대학과 특성화고인 명인정보고등학교 학생들이 참가, 지역기업에서 청년 구직자를 채용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또 구직자들의 다양한 선택을 돕기 위해 청년취업인턴제 안내를 포함한 취업정보와 컨설팅을 제공하고, 역량강화를 위한 이력서·면접 클리닉, 즉석 증명사진 촬영, 이미지메이킹 등을 지원했다.
진로방향을 설정하지 못한 구직자를 위해서는 직업 심리검사와 타로직업 운세 등을 통해 구직자들이 행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이번 박람회는 일자리를 원하는 구직자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일손이 필요한 기업체에는 필요한 인재를 맞춤식으로 연결하는 실질적인 만남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