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임대형민자사업(BTL)으로 건축한 학교 이용자에 대한 2013년도 상반기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율이 80.2%로써 비교적 학교시설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도내 44개교의 BTL 학교 중 강당 및 급식소만 신·개축한 17개교를 제외한 27개교 교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건물 내․외부 관리, 실내 조명 및 환기 상태, 직원 친절도 등 13개 항목에 대하여 조사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80.2%가 BTL학교 운영에 대해‘만족한다’고 응답하였으며, 15%는‘보통’이라고 답하였으며, 4.8%가‘불만족한다’고 응답하였다.
조사 항목별로는‘직원 친절도’85.5%,‘학교 건물 외관 부분관리 상태’85.3%,‘경비 및 보안’이 84.8%로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건물 내부관리 상태’70.4%,‘실내 온도․조명 및 환기상태’70.5%,‘휴지 등 소모품 비치’가 73.1%로 다소 낮게 조사되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작년 하반기 만족율 82.8%에 비해 다소 낮아졌는데, 이는 금년 여름 폭염시 전국적인 전력난으로 에어컨 가동을 중단하는 등의 불편함이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시설 이용자에 대한 충분한 의견수렴으로 수요자의 요구를 학교 운영에 적극 반영하고,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여 학생 및 교직원에게 최상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