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찰서(서장 정태진)는 지난 31일(토) 오전7시50경 대구 중구 소재 대구역사에서 발생한 무궁화열차와 KTX열차 추돌로 인해 오전9시부터 시작되는 2013년 제2차 경찰공무원 순경 공채필기시험을 치르지 못할 위기에 처한 수험생을 순찰차로 수송하여 제 시간에 시험을 치르게 하였다.
오전 8시20경 시험을 치러 가야하는 수험생이 열차사고로 인해 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천 역 직원의 최초 신고를 접수하고, 인근 왜관지구대, 석적지구대 순찰차 3대가 지천역에 도착하여 경북청 지원 수험생 6명, 대구청 지원 수험생 1명을 각각 경산중․고등학교, 지산중학교에 신속히 수송하여 시험을 치룰 수 있게 하였다.
이날 수험생 이00씨는 “몇 년 동안 힘들게 준비한 시험을 치룰 수 있게 도와 준 경찰관에게 감사하며, 평생 잊지 못 할 것이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