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7일 새누리당 당정간담회에 이어 이군현(경남 통영·고성) 국회예결위원장, 현오석 경제부총리(기획재정부 장관)를 전격 방문하여 2014년도 경북지역 현안사업을 건의하는 등 국비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방문은 새정부 첫 해에 향후 5년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담을 중요한 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국회 이병석(포항북) 부의장, 이철우(김천) 경북도당위원장, 김광림(안동) 예결위원회 간사,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와 함께 동서5축(보령~울진) 고속도로 등 SOC사업 6건 1조원, 도청이전 신도시 건설 1천억원, 3대문화권 문화·생태관광기반 조성 1,500억원 등 1조 2,000억원을 증액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주요 건의사업은 국가기간 도로망 구축사업으로 ▲동서5축(보령~울진)고속도로, ▲동서4축(상주~영덕) 고속도로, ▲남북7축(삼척~영덕~울산) 고속도로,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철도 건설, ▲중부내륙 고속․복선철도, ▲남부내륙(김천~거제) 철도건설, ▲중앙선(도담~영천) 복선전철화 등 광역 SOC사업이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도록 9,518억원, 전통문화를 통해 세계와 소통하고 ‘문화융성’ 기반 조성을 위한 ▲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조성비 1,500억원, 온천휴양과 산림휴양을 결합한 새로운 휴양문화조성을 위한 백암온천산림휴양밸리 조성 10억원, 경북의 균형발전과 새경북 백년대계 틀을 마련하는 ▲도청이전 신청사 및 의회청사 건축비 702억원(국비 1,998억원) 증액 지원, ▲도청이전 진입도로 284억원, 기타 지역현안사업으로 ▲국제원자력인력양성원 설립 50억원, ▲대덕댐 건설 30억원, ▲해양실크로드 프로젝트 50억원 등 꼭 필요한 사업에 대하여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김관용 도지사는 “경북 지역 SOC사업은 타 지역과 달리, 대부분 국가 기간 도로·철도망으로 지역의 특혜성 사업이 아닌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최소한의 기본 인프라”라고 강조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경북도는 국가예산편성 순기에 따라 단계별 활동 매뉴얼을 작성하여 B14(Budget 2014)-TF팀(본부장 주낙영 행정부지사, 11개반 64명)을 구성하고 행정·정무부지사와 실국장을 중심으로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 국비 확보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김관용 도지사는 확대 간부회의시 마다 “새 정부 초기는 국비확보에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도정 최우선 과제로 하고 실국장이 책임지고 전략적으로 접근하라”고 지시하고 직접 국비 확보 상황을 챙기고 있으며, “국회 최종 의결시까지 출향인사,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2014년도 대규모 시책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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