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학생문화회관(관장 한승열)은 지난 24일 대공연장에서 청소년의 올바른 인성과 건전한 학교축제문화 창달에 이바지하기 위한 ‘제4회 경북학생실용음악제` 본선대회를 실시했다. 경북 도내 중·고등학교 89개교 112개팀이 참가하여 지난 7월 20일과 27일에 진행된 예선대회에서 선발된 중학교 9팀, 고등학교 9팀 총 18개팀이 이날 최종 본선에 진출하여 경합을 펼쳤다. 본선대회 결과 고등부는 구미 인동고등학교의 보컬 트리오팀인 곽현아, 이지은, 정수빈 학생이 ‘Fame’을 열창하여 대상을 수상하였고, 중등부는 경산 삼성현중학교의 밴드팀인 정의준, 박성민, 이태경, 김주환, 강명구, 김은총 학생이 ‘토요일은 밤이 좋아’를 연주하여 대상을 수상하였다. 그 외 고등부, 중등부 보컬과 밴드 각각 금상 1팀, 은상 1팀, 동상 2팀이 관장상을 수상하였다. 이날 대회에서 참가학생들은 그 동안 학교에서 익힌 재능과 끼를 보컬과 밴드로 다양하게 표현하며 마음껏 즐기는 학습의 장이자, 축제의 장으로 꾸몄으며, 청소년들의 젊음·열정과 우정이 하나가 되어 대공연장을 감동의 물결로 가득 채웠다. 특히, 경상북도교육청의 ‘1인 1악기 연주’ 시책 사업의 확산에 따라 대회를 거듭할수록 학생들의 연주 수준이 높아지고 관심과 열기가 더해 가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경상북도학생문화회관에서는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초청 공연과 본선 출전팀의 학교별 탐방 하이라이트 영상 등을 보여주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민 등 900여명의 관객들은 참가학생들의 열띤 경쟁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주었다. 한승열 관장은 각양각색의 악기가 저마다의 고유한 소리를 내면서도 하나의 오케스트라 작품으로 탄생하듯이 청소년들의 개성과 끼를 하나로 엮어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경상북도학생문화회관은 앞으로도 경북학생실용음악제를 청소년들에게 꿈과 미래를 열어가는 기회와 건전한 축제 문화의 장으로 만들어 가고, 아울러 올바른 인성 함양과 정서 순화를 도모하여 청소년이 간직한 열정과 우정이 아름다운 음악으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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