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6일 서울 정부합동청사 집무실에서 정홍원 국무총리를 예방하고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지사는 8월 31일부터 9월 22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이 21세기 문화의 시대에 정부의 국제과제인 문화융성을 견인하는 첫 사례로 동서양 문화를 새롭게 융화하고 세계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문화축전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장으로 마련된 만큼 정총리가 반드시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지사는 지난 14일 윤병세 외교부장관,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과 수석을 각각 만나 이스탄불-경주엑스포에 대한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특히, 정부도 지난 6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최가 주요안건으로 보고,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지원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이스탄불 현지에서는 16일 오후 4시(현지시간 10시) 카디르 톱바시 터키 이스탄불시장(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 공동조직위원장)이 주관하는 터키 국내외 100여개 주요 언론사를 대상으로 하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국제문화교류 활성화를 통한 국가브랜드 제고와 문화융성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한국 문화의 정수를 보여줄 수 있는 공연, 전시, 영상, 체험 등 8개 분야 46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보훈처 등 12개 주요기관이 행사에 직접 참여하고 있고, 포스코, 삼성, 현대자동차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아낌 없이 후원하고 있다. 김관용 지사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은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여 우리의 문화콘텐츠를 전 세계에 소개하는 ‘창조 지자체’의 성공적 초석이 될 것"이라며 "우수한 성장잠재력을 가진 터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과 경북도의 브랜드를 알리고 양국의 문화와 경제 교류에도 기여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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