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난 13일 외래해충인 미국선녀벌레의 확산과 피해 방지를 위해 포도재배 농가와 함께 공동방제 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미국선녀벌레는 외래해충으로 주로 아카시아나무가 많은 산림에서 1차 증식한 후 인접 과수농가로 유입되며, 식물의 즙액을 빨아먹어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끼친다. 또 배설물로 그을음병을 유발하여 과실의 상품성을 저해시키는 해충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칠곡군에서는 지난 29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칠곡휴게소의 아카시아나무에서 미국선녀벌레를 발견함에 따라 인근으로 확산 및 포도농가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2일 조기 방제를 실시하였으며, 지난 13일 포도재배 농가와 함께 2차 공동방제 작업을 추진했다. 군 관계자는 “미국선녀벌레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서 농가가 주기적으로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며 “과수농가와 합동으로 지속적으로 공동방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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