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13일 예년에 없는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학생 건강과 학습 효율성 저하가 우려, 지역과 학교 실정에 따라 학교장이 휴교나 단축수업 등 교육과정 및 학사 일정을 조정하여 운영하도록 안내하였다.
경북교육청 관내 초·중학교는 타시도(12일 개학 다수)에 비해 초등학교는 오는 26일 이후, 중학교는 오는 19일 이후 개학 예정인 학교가 대다수이고, 이번 주말 이후 폭염이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되어 불볕더위는 피해 개학하게 되나, 폭염이 지속될 경우 이에 따른 교육과정 및 학사 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하여 운영하도록 하였다.
이미 개학한 중학교 2개교 및 일부 고등학교에서는 학교 실정에 따라 임시휴업·단축수업 등 교육과정의 탄력적 운영과 야외수업 제한 등의 조치를 하고, 수학능력시험 등으로 학사 일정조정이 어려운 고등학교 등에서는 냉방시설 가동 등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에 이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히 관리하여 주도록 하였다.
오는 16일 이후에 개학하는 학교는 1단계로 지역 및 학교 실정에 따라 학교장 재량으로 개학을 연기하도록 하고, 2단계로는 폭염이 지속될 경우 지역별 실정에 따라 교육장이 학교장과 협의하여 개학 연기 및 임시휴업 조치를 하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