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2013년도 다문화학생 부모나라 문화 탐방’(8월 12~16일)을 위하여 12일 중국, 일본, 필리핀으로 출발하였다.
2013학년도 경상북도의 다문화학생수는 4,364명으로 전체학생의 1.21%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 다문화가정 학생들은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인하여 글로벌 사회에서 자신의 꿈을 키워 나가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상북도교육청에서는 이러한 다문화학생들의 사회 적응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시키고자, 지난 2011년부터 부모나라 문화 이해를 통한 자아정체성 확립을 위하여 `다문화학생 부모나라 문화탐방`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게 된다.
올해 부모나라 탐방 대상자는 부모국 방문 경험이 없는 학생들을 우선 선정하였고, 중국 59명, 일본 60명, 필리핀 25명 등 3개국에 총 144명의 다문화학생이 참여하여 부모나라의 교육환경, 자연환경, 역사 및 문화유적지 체험 등 다양한 경험을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한편, 부모나라의 문화체험이 유익한 체험학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지난 5일 구미옥계초등학교에서 참가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전연수회를 실시하였으며, 각 조별로 부모나라에 대하여 사전 공부하기 과제를 제시하는 등 유익한 체험학습을 위한 유의사항 및 준비사항을 전달하였다.
이경희 교육과정과장은 이번 부모나라 탐방을 통하여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글로벌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