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완영 의원(새누리당, 경북 고령·성주·칠곡)은 12일 국회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폭염과 수해, 녹조, 적조로 인해 전국적으로 발생한 막대한 농어민 피해에 대해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민생국회에 조속히 동참할 것을 민주당에 촉구했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전국적으로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중부지방은 유래없이 긴 장마와 폭우로 농경지가 유실되고 농작물이 침수되었으며, 많은 가축이 폐사하고 축사가 유실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반면에, 남부지방은 살인적인 폭염으로 70만 7천마리의 가축이 폐사했으며 농산물과 과수 피해 또한 심각한 실정이다. 또한 남해안 양식어류를 폐사시켜 어업인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힌 적조가 동해안으로 북상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태이며, 축산농가들은 소값이 폭락하면서 사료값도 못건지는 상황이 되어 암소의 감축과 수요확대 등 대책마련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하고 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은 폭염과 적조, 녹조 등 재해로 피눈물을 흘리는 국민들을 외면한 채 촛불집회에 당원을 소집하는 등 정략적인 거리투쟁을 선동하고 있다. 민생현안을 뒷전으로 하고 국회의원이 거리에서 장외투쟁을 벌이는 것을 어느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는가? 산적한 민생현안들을 챙기고 결산심사를 위해 국회를 조속히 정상화해야 한다. 상호 양보를 통해 협상을 타결하는 노사관계를 민주당은 배워야 한다. 민주당은 민생을 위해 국회에 조속히 복귀해 공당으로서 본연의 임무에 다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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