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7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외부 전문가, 도청 실·과장, 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행정서비스 제공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제18회 경북 수요포럼을 개최했다.
빅데이터 활용 사업은 최근 박근혜정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부 3.0` 10대과제 중 핵심 사업으로,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예측하여, 사람들의 생각과 일정한 패턴을 찾아 각종 정책에 반영하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차세대 핵심기술을 말한다.
최근 빅데이터가 IT 트렌드의 메인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미국 IT분야 리서치 전문업체인 `Gartner`는 빅데이터를 ‘21세기의 원유’로 표현할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빅데이터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이날, 권대석 클루닉스 대표이사는 `빅데이터 혁명`을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빅데이터는 정치, 경제, 재난, 스포츠 등 전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기업에서 방대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마케팅에 활용하여 막대한 이윤을 창출하고 있다고 빅데이터 활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구글의 자동번역 시스템, IBM의 슈퍼컴퓨터 `왓슨`, 아마존의 도서 추천 시스템, 공공 부문의 위험관리시스템, 탈세 등 부정행위방지, 공공데이터 공개 정책 등 다양한 활용 사례를 들어 빅데이터에 대한 참가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또한, 박성수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부산 해운대구청의 ‘SNS분석을 통한 해운대 관광객 불만요인 개선’ 활용사례를 발표, 경북의 빅데이터 활용가능 분야를 도출하고 행정에 접목시켜 수요자 맞춤형 행정서비스 구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빅데이터는 스마트 혁명시대 거부할 수 없는 시대흐름”이라고 강조하고, “국내·해외의 다양한 우수사례를 철저히 분석하고 벤치마킹하여 경북이 정부 3.0 시대를 선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