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의장 송필각)는 지난 3일 일본 내각부가 최근 여론 조사를 통해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발표한데 대해 논평을 내고 이를 즉각 취소하고 사죄할 것을 촉구했다.
도의회는 이번 성명에서 “일본 국민을 세뇌화시키는 또다른 술책을 보여주는 전체주의 국가의 전형”이라며, “이러한 시대 역행적이고 국민기만적인 술책으로 ‘독도는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라는 진실’이 절대로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더 이상 근거없고 맹목적인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을 포기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지난 1일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독도문제 국민 여론조사는 전국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했으며(응답자 1,784명), 그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60.7%가 독도를 역사적으로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응답했으며, ‘한국이 경비대원을 상주시키는 등 불법 점거를 계속하고 있다’는 응답도 63%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