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27일 경북 남부해역에 내려졌던 적조주의보가 지난 30일자 경보로 대체됨에 따라 상시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하고 어업인 방제선단 등 비상체제를 정비하여 적조피해 최소화에 돌입했다. 현재 적조 분포는 해안으로부터 2km바깥쪽으로 분포하고 있어 양식장에는 영향이 없지만 1km 안쪽으로 확산되면 양식장을 비롯한 마을어장에도 많은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적조경보 체제비상, 피해 최소화에 총력전 돌입 이에 따라 경북도는 어업지도선 4척(경북201,208,209,포항207호)총 가동하여 적조 예찰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특히, 포항해양경찰서에 협조하여 함정, 항공기 출동 시 적조예찰 수행 병행과 신속한 통보가 될 수 있는 체제를 구축과 아울러 수산과학원과도 광역예찰 시 공조하는 등 준비태세를 갖춘 상태다. 한편 포항항에 정박해있던 전해수살포기 1대를 우심해역인 양포항으로 이동 후 준비된 황토를 적치와 함께 여타 적치장 10개소, 바지선 5척, 자율방제선 38척을 점검을 마무리하고 대비하고 있다. ▶어업피해 최소화를 위한 육·해상 양식장 관리 적조 우심 해역인 포항, 경주해역을 중심으로 해상가두리·축제식양식장 45건과 육상양식장 61건에 대하여 도, 시·군 독려반을 편성하여 적조 대비를 위해 준비된 액화산소, 경보기, 순환펌프, 여과기 등 가동여부를 점검하고 취수중단 시 대응력을 갖췄다. 또한 육상양식장은 사육수와 사료량 그리고 수용밀도를 조절하고 취수구 주변에 수시 적조생물 관측과 사육수를 검경하고, 해상양식장은 수심층(5M이하)과 사료량을 조절하고 유사시 안전지대 이동 등 출하준비 중인 어종에 대하여는 조기에 출하를 유도하여 긴박한 상황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최웅 농수산국장은 적조 상황 파악을 위해 지난 30일 포항시 양포항에 배치된 황토 전해수 살포기에 황토를 적재하는 현장을 방문, 상황 파악과 함께 경북어업지도선 201호 승선하여 적조해역 순찰을 실시하는 등 적조 피해 최소화에 필사적인 대응을 표명했다. 또한 인근 넙치양식장 등을 비롯한 양식장을 방문, 자연재해 발생에 대한 어려움을 함께 대처하고 행정지도에 어업인 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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