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동부초등학교(교장 서정오)는 지난6일 경북학교스포츠클럽 야구 군 선발전대회에 출전하여 왜관초등학교와 겨루어 6대1의 큰 점수 차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경기에 출전한 야구부는 체육부장(교사 김철한)의 지도아래 주장 김민승(6학년 투수)을 비롯한 11명의 선수들로 야구를 좋아하는 5,6학년의 대상으로 선발되었다.
이날 대회에 5,6학년의 선·후배가 피라미드구조를 이뤄 한마음으로 경기를 해나가는 것이 가장 인상적이었으며, 서로 맡은바 책임을 다하고 서로 존중해주고 서로 격려해 주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게 보였다. 6대1이라는 점수로 승리를 거둔 선수들은 서로를 얼싸안고 승리의 기쁨을 나누며, 더욱 더 진한 팀웍을 과시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경기 내내 교감선생님을 비롯한 학부모님들과 선·후배들의 열띤 응원과 격려는 야구팀 사기를 하늘로 더욱 치솟게 했다. 이날 승리를 거두게 된 결과는 기적이 아니라 노력의 결실이었다. 체육부장(김철한 교사)의 남다른 기량과 끊임없는 열정의 지도아래 야구부는 즐겁게 연습을 하면서 단단한 팀으로 다져졌다.
비록 단기간의 짧은 연습과 폭염에도 불구하고 선생님을 비롯한 야구 선수들은 혼신을 다해 연습에 몰두했다. 또한 선생님과 야구부 선수들은 주말도 막론하고 학교 운동장에 모여 쉼 없이 야구연습을 하면서도 힘들어 하거나 불평은커녕 오히려 보람을 찾고 즐거워했다.
선수들은 야구를 통하여 공을 치고 던지며 스트레스 또한 시원하게 날려버렸다. 무엇보다 이번 야구대회를 통하여 선·후배가 하나가 되고 서로를 보듬어주는 진한 우정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계기를 만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