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철로변 방음벽이 없어 소음공해에 시달리던 주변지역 민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새누리당 이완영 국회의원(칠곡·성주·고령)은 국토부와 협의해 예산에 반영하여 이번에 경부선 철도변 소음방지를 위해 우방아파트 주변 철도 상하행선 약 830m 구간과 왜관역 구내 약 110m 등 총 940m 구간에 사업비 16억원을 들여 방음벽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의원이 지난 18대 총선 당시에 왜관시가지를 통과하는 경부선 철도변 소음발생으로 인한 민원이 끊이질 않아 주민들의 숙원사업임을 알고 최우선적으로 추진한 결과이다.
현재 왜관시가지를 통과하는 경부선 철도 상․하행선 주변에는 방음벽 미설치 구간이 2,170m로 많은 사업비 부담이 예상되지만 가장 소음피해가 심각한 구간을 우선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왜관 우방아파트 단지 앞 하행선 530m와 상행선 300m 구간 양편에 걸쳐 공사를 우선하여 시행한다. 왜관우방아파트는 1992년 5월 완공 시 아파트건설업체가 방음벽을 설치하지 않아 20년 이상 3개동 200여 세대 주민들이 소음공해로 시달려 왔다. 방음벽 설치사업은 올해 이달 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8월 중 발주하여 공사에 들어간다.
이완영 의원은 “지난 총선 때 알게 된 소음문제를 빠른 시일 내 가장 심한 구간을 해소하게 되어 다행이다”며 “앞으로 미설치 잔여구간 1,230m에 대해서도 내년예산에 반영, 내년 내 마무리하여 주민생활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