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학생 흡연율 및 흡연 경험율을 낮추기 위해 초·중·고등학교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 담당교사 40명을 대상으로 오는 29일부터 8월 2일까지(5일간)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 전문가 양성과정` 연수를 실시한다.
선진국의 경우 빠른 속도로 청소년 흡연율이 감소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흡연율의 변화가 거의 없다.(2011년 12.1%, 2012년 11.4%) 특히 흡연 시작 연령이 낮을수록 니코틴 의존도가 커져 금연이 어려워지므로 평생 흡연자 및 중증 흡연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연수과정은 담당교사들의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 전문성 신장을 위해 지식위주의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에서 탈피하여 학교현장에서 필요한 흡연 거절 기술, 금연학생 상담 기법, 청소년의 건강한 삶을 위한 원예 치료 및 금연 교실극 만들기로 구성되어있다.
또한 성공적인 금연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금연 수범학교 사례와 흡연예방교육 우수 사례 발표를 통해 학생 및 교직원들의 흡연예방을 위한 건강증진을 위해 수행해야할 다양한 정보와 효과적인 실천법을 벤치마킹하는 시간도 가진다.
경상북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초·중·고 학생들의 흡연예방을 위한 대책으로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 수범학교 80개교를 선정하여 창의적인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을 통한 흡연예방 및 금연분위기를 조성하고, 담당교사 연수, 금연프로그램 운영, 금연선포식, 우수교사 포상 등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경상북도교육청은 이번 연수가 학교 현장에서 직접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들을 전문가로 양성함으로써, 향후 청소년들의 흡연율과 흡연 경험율을 낮추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