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한국어능력시험 누적 지원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는 기록이 나왔다. 그만큼 한국어 공부에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는 외국인들의 수가 많다는 것이다. 이러한 학습 열기에 상응하여 칠곡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정옥)에서는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한국어능력시험 대비반(중급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어능력시험은 국가기관인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주관하는 시험으로, 외국인이나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시험 영역은 어휘·문법, 쓰기, 듣기, 읽기 총 4개로 나뉘는데, 수업에서는 한국어능력시험을 대비한 이론 교육 및 문제풀이 등의 강의가 이루어진다. 본 수업은 7월 매주 월, 수 늦은 오후 6시에서 8시까지 2시간씩 운영되고 있으며, 수강생들은 이번 달에 있을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 전원 응시할 예정이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은 대구대학교에서 시행되며, 시험 당일 칠곡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수강생들을 시험장까지 인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