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착공한 칠곡 낙동강 호국평화공원이 들어서면 기대되는 효과는? 백=칠곡군은 왜관전투, 다부동전투, 팔공산전투 등 6·25전쟁 최대의 격전지다. 낙동강 방어선 전투를 현대적 의미에서 재조명, 자라나는 세대에게 호국과 평화의 소중함과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는 안보교육의 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호국평화공원이 조성된다. 총사업비 547억원(국비 230억, 도비 115억, 군비 202억)을 들여 석적읍 중지리 왜관지구전적기념관 일원에 23만2천㎡ 규모로 2014년말 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호국평화공원 메인시설인 호국평화기념관은 지하2층 지상4층에 연면적 9,218㎡로 휘날리는 승전의 태극기를 형상화했다. 바깥 외형은 수호의 성벽을 표현하고 있다. 최초의 한미연합작전으로 최후의 방어선을 지켜낸 의미와 구 소련의 남진정책에 맞서 자유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을 지켜낸 `수호`를 상징하고, 펄럭이는 태극기 형상으로 호국과 평화, 대한민국의 괄목할 만한 성장과 미래의 번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자연지형과 조화를 이루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내부에는 호국전시관, 낙동강전투체험관, 어린이평화체험관, 4D입체 영상관, 컨벤션센터, 세미나실, 카페테리어, 전망대 등이, 옥상에는 야외전시장, 공연장, 전승의 마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외부공간은 호국광장, 화합의 광장, 스토리벽, 상징조형물, 전쟁테마놀이터로 구성했으며, 스토리벽은 워싱턴 DC의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관을 벤치마킹해 야외에서도 자연스레 낙동강방어선 전투를 쉽게 알 수 있도록 계획했다. 또 왜관지구전적기념관 610㎡를 리모델링해 상설-기획전시실로 사용하고, 주변에는 상징적인 낙동폭포와 문화광장을 조성, 문화-휴식공간으로 활용하는 명소로 만들 예정이다. 실내체험과 연계한 야외체험 시설(2단계사업)로 야외병영체험장, 다목적운동장, 레일잔디썰매장, 실외사격장, 평화광장, 평화무대, 체험숙소 등을 특화해 설치할 계획이다. -호국평화공원이 조성되면 인근의 호국의 다리와 관호산성 등으로 이어지는 호국 관광자원의 활성화는 어떻게 전망하나? 백=요즈음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안보의식이 미약하다. 호국평화공원은 직접 전투를 체험하는 최첨단 4D 전투영상관과 다부동의 볼링앨리 전차전을 체험하는 라이더, 입체영상사격장, 어린이 평화체험관 등의 체험시설을 특화한다. 남녀노소 모두가 쉽게 이같은 시설을 체험, 호국안보의식과 애국심을 함양할 수 있는 국제적 호국안보 체험장으로 활용하도록 하겠다. 낙동강 호국평화공원은 관광활성화를 위해 산재해 있는 호국문화 유산을 체계적으로 정립-개발하는 호국브랜드화 사업의 중심에 설 것이다. 지역주민들은 물론 대구, 구미 등 인근의 250만 시민이 즐겨 찾아와 여가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쉼터로 활용할 수 있다. 이같은 장점을 살리면 결국 칠곡군 경제는 활성화될 것이고, 획기적인 지역발전에 따른 인구유입과 각종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국브랜드화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구체적인 사업으로는 핵심사업인 낙동강호국평화공원조성과, 관호산성개발, 가산산성복원, 낙동강 전투사 다큐영상제작, 낙동강전투스토리텔링 전국공모전, 왜관-다부동 전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55일` 텍스트북 발간 및 홍보, 그리고 오는 9월 열리는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 등 다양한 사업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낙동강호국평화공원 등 호국브랜드화 사업과 신낙동강 시대의 성장동력사업으로 추진하는 칠곡보 주변 152천㎡ 규모의 낙동강 수변레져공원, 155천㎡ 규모의 관호산성 공원, 115천㎡ 규모의 덕산 생활체육공원, 110천㎡ 규모의 낙동강 역사너울길조성사업과 천주교 박해, 6.25전쟁시 낙동강 방어선전투 등 역사적인 사실을 컨텐츠로 하여 스토리텔링형 녹색길 사업으로 추진하는 한티가는길 21㎞, 호국의길 12㎞, 관호산성둘레길 3.7㎞낙동강 풍경소리길 67㎞등 테마가 있는 길 조성사업을 문화관광사업의 큰 축으로 하고 기존의 관광자원인 가산산성과 가실성당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칠곡군지역의 자연과 생태 역사와 문화를 두루 탐방하고 느낄 수 있는 체험형 관광도시로 특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은 어떤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고, 개최의의는? 백=오는 9월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석적읍 칠곡보 생태공원에서 개최될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은 경북도와 칠곡군이 주최하고 대축전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호국과 평화`를 주제로 펼쳐질 이번 대축전은 전투재연과 전시문화체험, 학술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방문객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낙동강 호국평화공원 조성과 함께 `호국평화`를 도시대표 이미지로 구축하고, 세계평화도시로서 칠곡군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정전 60년을 기념해 한국전쟁에 대해 회고하고 평화로 치유하며 참전국에 대한 감사와 배려, 한국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한편, 문화와 예술을 매개로 세계인에게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공연, 체험, 전시 및 학술행사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평화의 불 봉송을 시작으로 대축전의 성대한 막이 오른다. 낙동강 방어선이었던 경남 마산과 경북 영덕에서 각각 출발해 호국의 고장인 칠곡군에서 5일간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의 불을 밝히게 된다. 첫날 개막식에는 통일을 기원하며 휴전선 철책을 넘어뜨리는 퍼포먼스와 우리와 같은 분단국이었지만 지금은 통일이 된 실재 구 동·서독 국경철책과 DMZ 철책을 전시, 세계 유일의 분단국인 한반도의 현실을 되돌아 본다. `낙동강 방어선 체험존`에는 폐허가 된 현장을 세트로 재현해 당시 참상을 체험해 보고, 세계청년포럼에서는 세계평화선언을 하며, 연사들의 초청강의를 통해 자라나는 전후세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장도 마련해 놨다. 또 참전국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기 위해 메모리얼 스팟(memorial spot)을 만들어 참배공간을 마련하고, 세계평화에 이바지하고자 UN참전 21개국의 문화관을 설치해 참전 국가별 문화를 소개하고 당시 기록물도 전시할 예정이다. 9월15일 폐막식에는 대학생과 관람객으로 구성된 `6·25인의 세계평화합창`이 울려 퍼진다. 이와 연계해 전투전승기념행사, 세계평화음악회, 원예치료박람회, 향사 박귀희명창 기념공연, 호국길 자전거 순례, 수상레져쇼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은 전쟁의 상흔을 평화와 문화의 축제로 치유-승화하고 세계를 향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며, 낙동강 호국평화공원 조성과 함께 칠곡군의 호국브랜드 이미지를 널리 알려 지역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대구와 구미 사이에 끼여있는 샌드위치 같은 칠곡군이 스쳐지나 가는 곳이 아니라 정착해 살기좋은 지역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백=좋은 일자리가 많고 각계각층을 배려한 복지 및 대도시에 밀리지 않는 질 높은 교육여건, 경쟁력이 있는 농업으로 부자 칠곡이 된다면 외부로 빠져나가거나 퇴보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오히려 낙동강을 끼고 농촌의 여유로움을 찾아 누구나 찾아오는 도시가 될 것이다. 이러한 `도농복합 힐링시티` 칠곡군을 만들어 가고자 경제·문화·교육·복지 등 여러 분야에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경제활성화를 위해 좋은 일자리창출에 역점을 두고 있다. 왜관3산업단지 조성협약을 체결하고, 농기계특화농공단지 조성,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 취업·창업박람회 등 일자리 창출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사업체 증가가 곧 고용증대와 지역 소득증대로 이어질 뿐 아니라 우수 중견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을 육성하는 등 매출 100억 이상 `스타기업`을 200개로 늘려 일자리 많고 기업하기 좋은 칠곡군으로 만들어 가겠다. 칠곡군은 고용노동부 평가 2년 연속 일자리창출 전국최우수기관선정,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일자리분야 최우수상 수상 등으로 이같은 결실을 이미 거두고 있다. 또한 우리 경제의 바탕인 농업과 농촌을 살리기 위해 칠곡지역만의 장점을 살린 규격포장재를 개발하고 가축분뇨 액비화 시범사업과 농기계임대, 유용미생물 생산사업을 확대하는 등 저비용농업을 더욱 활성화, 농산물의 가격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 한국의 대표적인 모델로 성장하고 있는 원예치료사업을 모든 주민이 체감할 수있도록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시키고 꿀벌나라 테마공원과 무탄소 유기농마을 조성 주민 참여형 도농교류사업을 확대해 고소득 마을을 육성하는 등 억대농가 500호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요컨대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주민중심 도농복합형도시로서 역량을 키우고자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도시기반시설 확충에도 주력하고 있다. 교육분야에서도 호이장학기금 조성에 박차를 가해 장기적으로 300억원 조성을 목표로, 1천여명의 소중한 기탁금 4억원을 포함해 지난 6월말 현재 36억원을 조성, 지금까지 총 495명의 학생에게 6억2천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칠곡의 미래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의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특히, 칠곡군 명문고 육성과 획기적인 행정지원에 따른 지역발전과 인구증가 등을 교육의 문제로 풀어 나가겠다. 그 만큼 교육은 중요하다. 지역인재 육성에 만전을 기해 우수 인재의 역외 유출을 막고 타지역 우수학생들이 찾아오도록 만들어 지역발전을 도모하겠다. 나아가 평생학습대학의 전공을 확대·개편해 지역산업과 연계하는 인재양성 학교로 거듭나 평생교육이 곧 일자리로 이어지도록 체계화하고, 보다 쉽게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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