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칠곡부군수로 퇴직한 황무룡 시인이 오는 7일 일곱번째 시집을 내고 소박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황무룡 전 부군수는 칠곡군에서 공직생활을 한 인연으로 퇴직 후 영남 3대 반촌인 왜관읍 매원리 고택에서 거주하며 꾸준히 집필 활동을 해 오고 있다.
황 전 부군수는 재임 동안에도 `죽비소리` 코너를 마련해 매주 월요일 업무가 시작 되기 전 칠곡군 직원들에게 자작시 한 편을 보내 경직된 공직 분위기에 활력소를 불어 넣었다.
이번에 출판하는 `특별한 별 하나`는 일곱번째 시집으로 자연이 주는 즐거움과 귀촌 생활의 소회를 담은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자연이 주는 행복을 공감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한 시집이다.
또한 이번 출판 기념회는 경북도립국악단의 찾아가는 고택음악회와 함께 진행, 가야금 산조, 대금독주 등 격조 높은 우리 가락과 감미로운 시 낭송이 어우러지는 초여름 밤의 멋진 예술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낭송에는 시인 뿐 아니라 주민이 직접 낭송하는 순서도 가져 주민들도 시와 친근해질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황무룡 전 부군수는 “자연의 품속에 살아보니 자연만큼 좋은 벗도 없음을 느끼며 이 날 행사를 통해 마을 주민들도 함께 해 음악이 있는 시도 감상하고, 초여름의 향기를 느끼는 멋진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