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초등학교(교장 최재열)는 지난 5일 학생 및 학부모,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도서관에서 배우며 놀자’라는 테마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한 독서축제를 열었다. 스스로 배우고 익혀 가정이나 교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오침안정법으로 고서 만들기`, `종이 한 장으로 책 만들기`, `십진분류표 ` 등의 활동 코너와 책과 연계한 활동으로 ‘겁쟁이 빌리’라는 책 속에 소개된 `걱정인형 만들기` 체험 코너와 창비 출판사에서 대여한 `영이의 비닐 우산 원화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실용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도서관 가방 만들기`, `책 벼룩시장`, `팬시 우드 책갈피`코너를 열었으며, 학생들의 흥미를 북돋기 위해 `책 속 주인공이 되어 사진 찍기`, `책 표지 틀린 그림 찾기`, `도서관 사진전`를 열어 더욱 풍성한 내용으로 꾸몄다. 운영 전 준비에서부터 진행까지 행사를 위해 이 학교 17명 학부모 자원봉사자의 적극적인도움으로 체험 코너가 진행되고, ‘책 벼룩시장’이 가장 인기 있는 코너였다, 이는 사전에 신청을 받아 가족별로 판매할 책을 준비하여 저렴한 가격에 책을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활동에 참여한 한 가족은 "모든 책을 100원에 팔아 가장 인기를 끌었으며, 모은 돈으로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쓴다"고 하여 이웃을 돕는 마음을 가꾸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도 했다. 독서축제에 봉사위원으로 참여한 한 학부모님은 “자신의 가방을 직접 꾸며보는 활동을 통해 성취감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아이들이 너무 행복해보이고, 즐거워 보여 봉사하는 내내 뿌듯하고 행복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체험코너마다 발길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학생들과 학부모의 참여가 굉장히 높았다. 이번 독서축제를 통해 학교도서관과 좀 더 친숙해지고, 도서관을 찾는 발걸음도 더욱 많아질 것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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