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3일 오전 8시 간부회의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애국선열들의 값진 희생에 대한 감사와 예우, 국가발전을 상징하는 `라사랑 큰 나무` 뺏지를 달고 6월 첫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도청 접견실에서 도 단위 보훈단체장(11명)을 초청하여 애국지사 및 저소득 모범 보훈대상자에게 위문금 전달식을 가졌다.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생존 애국지사(7명)와 저소득 모범 국가보훈대상자(1,279명)에게 위문금을 보훈단체 대표 이항증 광복회 경북지부장에게 전달했다. 이 날 전달식에서 김 도지사는 보훈단체장이 국가를 위하여 희생하거나 공헌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선양하고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달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배천태 상이군경회 도지부장 등 도 보훈단체장과 함께 대구보훈병원을 방문해 입원중인 전상군인, 고엽제 환자 등을 격려하고 위문했다. 김 지사는 병실을 방문하고 입원중인 국가유공자와 참전유공자들에게 위로의 말을 통하여 “현재 대한민국의 발전은 국가유공자 여러분들의 고귀한 희생과 공헌의 토대 위에 건설되었으며, 국가보훈대상자를 예우하고 존경하는 사회 풍토를 조성해 나가겠다”면서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또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이 영예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제도의 마련이 필요하다”며 국가의 적극적인 대책과 국민들의 관심을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훈병원에는 6·25참전자(80명), 월남전참전자(133명), 고엽제 환자(50명) 등 총449명의 국가보훈대상자가 입원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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