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난 3일부터 지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생활 영어를 체험할 수 있는 영어 체험학습을 실시한다.
이번 영어 체험 학습은 지역 초등학생 390명을 대상으로 3일부터 7일까지 지역에 소재한 대구경북영어마을(지천면 연화리)에서 열린다.
영어체험 학습은 교과서에 나오는 문장만을 외우는 학습이 아닌 실생활의 대화를 통한 체험으로 지역의 학생들이 영어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익히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칠곡군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어체험학습은 공항, 은행, 병원 등 실제 공간을 재구성한 강의실에서 각 상황에 맞는 대화를 원어민 선생님들과 함께 해 영어에 대한 재미와 흥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영어 체험 학습은 칠곡군에서 예산을 지원하고 사업 시행은 칠곡교육지원청에서, 영어 교육은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수탁 교육함으로써 지역의 기관 간 상호 상생전략(Win-Win전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또한 영어체험학습을 원거리의 타지역이 아닌 지역 내에서 실시 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이번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 학생들이 4박 5일의 짧은 기간이나마 영어에 대한 흥미를 갖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우리 군은 보다 많은 지역의 학생들이 영어 체험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 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칠곡군 영어 체험 학습 지원은 2012년 대비 20%가 증가한 1억 3천여만원을 지원하며 매년 지원 예산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