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로철도과 서재호 주무관이 `식생보강토 옹벽`에 대한 발명특허를 출원하여 지난 9일 특허청으로부터 특허결정을 받았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기술은 기존 도시미관을 저해한 콘크리트로 된 옹벽을 개선하여 식생이 가능한 보강토 옹벽을 개발함으로써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룬 자연친화적인 옹벽 공법이다.
취득한 발명특허는 절-토성면의 하부에 구비된 식생 보강토 옹벽에 관한 것으로 일반적인 옹벽은 경사진 지면을 평평하게 만들 때 성토부위에 축조되는 영구적인 흙막이 구조물로 산지와 구릉이 많은 국내지형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토압 및 수압에 대한 저항능력이 커야하므로 옹벽 높이가 높아져 도시미관을 저해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투수성 골재포설과 유공관을 설치하여 배수처리 함으로써 토압에 의한 보강토 옹벽의 배부름현상을 제거하고 또한 기존 콘크리트 옹벽 대신에 강성을 가진 지지대와 망(폴리에틸렌)을 설치하여 식생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허를 낸 경북도 도로철도과 서재호(시설7급) 주무관은 평상시에도 성실하고 꼼꼼한 업무처리로 타의 모범이 되고 있으며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항상 노력하는 공무원으로 국지도와 지방도 건설사업의 공사관리관 업무를 수행하면서 현장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환경친화적인 보강토 옹벽개발로 발명특허를 취득했으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것을 몸소 실천하여 타의 모범이 되었다.
이 발명특허가 상용화되면 보강토 전면패널에 식생이 가능하여 도로미관이 우수하고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자연친화적 도로건설이 예상되고 무엇보다도 콘크리트 블록을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예산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