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2일 김관용 도지사와 백옥자 새마을부녀회중앙연합회장, 박진우 도새마을회장, 김향자 경운대 총장, 새마을부녀지도자 등 1,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새마을여인상 시상식 및 행복한 가정가꾸기 실천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 가꾸기에 앞장서고 격조높고 품위있는 사회공동체 만들기에 공이 큰 유공자 60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최고 영예인 새마을여인상 대상은 하순선(여·62·청도군 이서면 새마을부녀회장) 씨가 수상했다. ▶도지사 표창(여인상23, 다문화가족상1) ▶중앙부녀회장 표창(우수부녀회장상 5) ▶도 부녀회장 표창 (외조상23, 모범부녀회장 8) 하순선씨는 지난 8년간 이서면 새마을부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불우이웃돕기 등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크게 기여했으며, 특히 어려운 역경을 딛고 새마을운동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 새마을여인상 대상 수상자인 하순선씨의 삶을 사례로 제작한 영상물을 시청하면서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부모님 생각에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밖에도 필리핀 출신 조벨린마르잔(여·40·영주시 영주1동 새마을부녀회 회원)씨에게 다문화가족상이 수여되었다. 새마을여인상 시상식 및 행복한 가정가꾸기 실천대회는 경상북도새마을부녀회(회장 김선애) 주관으로 2004년부터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10회째를 맞는 새마을여인상은 어머니로서, 며느리로서, 아내로서, 새마을봉사자로서 도리와 역할을 모범적으로 수행하여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는 女人像을 발굴 시상하고 있다. 특히, ‘다문화가족상’은 한국인과 혼인한 외국인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워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을 가꾸는 공감대 형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관용 도지사는 “사회의 기초단위인 가정이 건강해야 사회와 나라가 건강할 수 있다”며 “더욱이 여성의 시대에, 리더로서의 여성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새마을 부녀회원들의 그늘진 곳, 소외된 계층에 대한 끊임없는 봉사를 당부하며 여성들의 장점인 부드러운 리더십과 감수성, 섬세함, 배려로 우리사회가 따뜻하고 밝게 조성될 수 있도록 여성들이 적극 앞장서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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