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상북도 지역협의회(부의장 이상천)가 지난 13일 주최한 평화통일 골들벨 대회에서 칠곡고등학교 2학년 김준효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포항 흥해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이날 행사에 지난 5월 9일 민주평통 칠곡군협의회(회장 장영백)에서 칠곡고(교장 이덕희)에서 개최한 통일골든벨에서 선발한 학생 5명을 출전시켜 모두 본선진출까지 오르는 번호표까지 부여받고 중반까지 희망적인 여유와 실력을 보였다.
그러나 각 학교에서 선발된 200여명의 학생들과 치열한 본선 경쟁을 펼치며 박성준 군과 김준효 학생만 장려상 문턱에 남고 모두 탈락하는 안타까운 순간들이 반복되었다. 결국 박성준 군도 장려상 문턱에서 탈락하였고 김준호 군은 우수상의 갈림길에서 장려상에 머물고 말았다.
그러나 참가한 학생들이 예상 밖에 선전을 하자 박혜련 인솔 담당선생님은 물론 이를 지켜본 칠곡군협의회의 최삼자 부회장은 참가학생들에게 뜨거운 성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시작한 행사는 참가자 450여명 학생들의 실력 있는 열띤 경쟁이 반복되면서 탈락자 수가 적어 예상시간보다 2시간 정도 지연되어 진행 진들을 애태우기도 했다.
경북지역 시군에서 선발된 우수학생들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서 칠곡군 면단위 학교인 칠곡고등학교에서 이들과 당당히 경쟁을 하여 장려상까지 수상했다는 것은 기대 밖의 성과로써 2014 통일골든벨의 새로운 도전에 대통령상인 대상의 희망까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기대이상으로 얻은 성적은 학교 측의 자발적인 참여요청과 깊은 관심 그리고 선생님의 헌신적인 지도로 얻어진 결과이며 학교의 교육적 관심이 학생들에게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본보기가 되기도 했다.
경북지역 골든벨 출전학생은 칠곡고 2학년 김준효 군과 3학년인 장광호, 안영주 군, 이은정 양과 박성준 군이다.
[송인태 리포터 sit5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