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최근 웰빙(Well-bing), 힐링(Healing)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청정 지역에서 자란 자연 그대로의 먹거리인 산나물을 주제로 국민 건강증진의 기회를 제공하고, 경북 산채의 우수성 및 산채산업의 잠재력을 대내외에 홍보하기 위해 `2013 대한민국 산채박람회`를 영양군과 공동으로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영양군 일원에서 개최하고 있다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자연의 향기, 오래된 지혜`라는 주제로 백두대간, 낙동정맥의 다양한 산채와 산채를 활용한 발효차, 장아찌, 효소, 각종 산채진액 등 가공제품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다양한 산채로 조성된 산채숲 터널, 역사속의 산채와 관련된 기록을 통해 산채의 종류와 효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산채역사관, 50여종의 다양한 산채 소개와 우수성을 홍보할 산채자원관, 음식디미방, 사찰음식 등 각종 산채 음식을 전시한 산채음식관, 산채가공식품 전시 및 홍보를 위한 산채산업관, 산채산업의 개발 및 비젼을 제시하고 국가산채산업클러스터 조성의 당위성을 홍보할 산채미래관 등의 전시 행사 및 `음식디미방 석이편` 요리 체험과 산채로 만드는 약선 음식 시식행사가 있으며, 일반인 및 대학생이 참여하는 한국 전통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었다. 이와 함께, 제9회 영양 산채한마당 축제와 같은 기간에 개최하여 산채의 우수성 및 산채산업 미래에 대한 홍보를 극대화했다. 경북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백두대간, 낙동정맥의 다양하고 풍부한 식물자원을 바탕으로 산채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산채의 생산․가공․유통 및 연구를 효율적으로 연계하여 고부가가치 산업을 만들기 위한 국가산채식품클러스터 유치의 당위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미 개발된 산채가공 식품을 전시하고, 개발 중인 제품을 소개하는 등 산채연구의 방향성과 미래 산업으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경북도는 2011년 처음으로 `대한민국 산채박람회`를 서울산업통상진흥원(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개최한 이후 금년 3회째를 맞고 있으며 산채의 우수성과 산채산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경북도 김종환 산림녹지과장은 "예로부터 일월산, 청량산, 소백산 등 백두대간, 낙동정맥과 맞물린 고산지대는 어수리, 취나물, 곰취 등 고품질의 산나물이 생산되는 청정 지역으로써, 지역과 상관없이 도심을 벗어난 산을 임의로 전수 조사하면 평균 100가지 이상의 산채가 나올 정도로 경북을 `산채의 땅`이라 해도 큰 무리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과장은 또 "이번 산채박람회를 계기로 풍부한 청정 산채자원을 활용하여 다양한 한식재료의 개발과 산채를 고부가가치 청정산업으로 육성하는 초석을 마련함과 아울러 향후 국가 산채산업 발전의 거점이 될 수 있는 국가산채식품클러스터 유치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자연의 맛과 멋, 문학과 전통의 향기가 어우러진 청정 경북 영양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산채 박람회`가 온 가족이 모두 만족한 특별한 건강 체험과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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