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제32회 스승의 날을 맞아 14일 오전 10시 경주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하여 1일 명예교사로 활동하였다.
이영우 교육감은 한창 진로를 고민하며 자신과의 싸움으로 고군분투중인 고등학생들에게 다양한 재능과 끼를 발견하고 가꾸며, 꿈을 향해 나아가는 청소년기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행복수업을 실시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하였다.
경주여고 주한태 교장을 비롯한 학생, 학부모들은 교육감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였으며,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가족을 대표하여 김경희 학교운영위원장이 교육감에게 환영의 꽃다발을 증정하였다. 이어 경주여고 소강당에서 학부모와 교원, 동창회장, 학교운영위원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하여 학교 현장의 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영우 도교육감은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수업’ 이라는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농촌에서 태어나고 자란 교육감에게 힘든 시기를 지혜롭게 이겨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 준 것이 바로 꿈을 갖고 키워나가는 것"이었다며 "질풍노도의 시기에 꿈을 지니고 자신감 있게 생활할 것"을 당부했다.
이 교육감은 또 꿈을 설계하고 이루어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자기 자신이 가장 즐겁게 할 수 있는 자신의 끼, 즉 자신의 특성과 재능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못 이기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못 이긴다는 말이 있듯이 자신의 끼를 잘 살려 즐기며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설계할 때, 자신의 노력과 실력이 빛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복수업이 끝난 후 이영우 교육감은 학생들과 함께 직접스포츠(티볼) 경기에 참여함으로써 세대의 벽을 뛰어넘어 서로 소통하는 공감의 시간을 가졌으며, 학생대표 2학년 최혜진 학생이 교육감께 꽃을 달아드리고 학생들은 ‘스승의 은혜’를 제창하며 교육감께 감사의 뜻을 표시하고 기념 촬영도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주여고에서 행복수업이 끝난 후 이영우 교육감은 인근에 위치한 경희학교를 방문하여 교직원들을 격려하고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자신감있게 당당하게 생활할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23개 지역교육청 교육장들도 스승의 날을 즈음하여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하여 1일 명예교사로 활동하면서 교원들을 격려하고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스승 존경과 제자 사랑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기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