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난 11일, 12일 전남 순천에서 열린 제6회 낙안읍성 전국 가야금병창 경연대회에서 칠곡군 향사 가야금병창단이 신인부 단체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칠곡군이 지역 출신 향사 박귀희 명창 재조명사업으로 가야금 병창을 칠곡의 새로운 문화컨텐츠로 인식시키기 위해 향사 가야금병창 아카데미를 운영해 그 결실을 맺은 것이다. 칠곡군 향사 가야금병창단 수강생들은 이번 대회에서 신인부 단체 은상 뿐아니라 신인부 개인전에도 입상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한껏 발휘했다. 한편, 칠곡군은 고향출신 고 박귀희 명창의 교육 이념을 잇고 가야금 병창을 칠곡의 새로운 문화컨텐츠로 인식시키기 위해 2011년 처음으로 강좌가 개설되어 일반부와 청소년부로 각 20여명의 수강생들이 수강하고 있다. 올해는 초급자반을 신설했다. 이 가운데 일반부 수강생들은 칠곡군 향사 가야금병창단으로 다양한 행사 초청공연으로 가야금병창을 알리고 개인적으로는 인근 학교의 가야금 수업지도를 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향사 박귀희 명창 기념사업회는 “가야금병창의 저변확대를 위해 아카데미 운영 확대는 물론 초·중학교 방과 후 교육사업과의 연계도 모색중”이라고 밝혔다. 칠곡군 관계자는 “가야금 병창단 조직의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칠곡의 문화콘텐츠 선도자로 양성할 것”이라며, “청소년부 학생들의 재능과 능력을 발휘하도록 적극 지원해 전통문화 보급 및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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