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초등학교(교장 문정욱)는 지난 10일 학부모회 주최로 이 학교 강당에서 건전한 가족 문화의 정착과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되고, 학부모들의 높은 교육열을 실제 학교교육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하는 대교 영화관` 행사를 열었다. ‘마이리틀 히어로’ 영화 상영에 앞서 대교 가족들의 장기를 겨루는 ‘스타 ~king가족 선발대회’에서는 최태훈(5-7) 학생과 아버지의 기타 연주, 김도영(1-7) 학생과 아버지의 춤 공연 등으로 당일의 행사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대교초등 학부모회는 500명 정도를 예상하였는데 800명이 넘는 가족들이 참여하면서 대성황을 이루었다. 가족마다 강당에서 돗자리를 펴고 준비해온 간식을 먹으면서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이웃을 만나 교류를 하는 등 학교가 한층 가까워지는 한밤의 축제를 보냈다. 문정욱 교장은 인사말에서 “학교를 개방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이 공간에서 가족이 더 행복하고 대교 가족들이 하나가 되는 축제가 이루어진다면 이것이 진정한 대교 교육을 위한 것이라 생각한다” 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6학년 어린이는 “부모님이랑 영화를 본 적은 많지만 학교에서 가족과 함께 돗자리를 펴고 영화를 보니까 너무 좋았다. 앞으로도 좋은 영화를 가족과 함께 보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학부모회 주석희 회장(6-5 김준현 어머니)는 “학교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에 많은 학부모들이 참여해 주셔서 정말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 학부모회 임원들이 많은 수고를 하였지만 가족들이 서로 웃으며 행복해 하는 모습과 잘 모르고 지냈던 이웃과 인사를 나누는 대교 가족의 멋진 모습을 보고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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