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경주 삼성생활예술고등학교에서 제과·제빵 전문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학부모와 함께 빵을 만들어 독거어르신과 아동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이날 ‘교육감과 함께하는 사랑의 빵 나눔’ 행사는 교육감, 학생, 학부모와 함께하면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사랑의 빵과 과자를 만들어 지역 독거어르신과 아동복지시설에 전달함으로써 재능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봉사정신과 나눔의 기쁨을 느끼게 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이번 행사는 제과·제빵의 생산 순서에 따라 교육감이 직접 조리복장을 하고 학부모, 학생들과 함께 빵과 과자를 굽고 포장한 뒤, 어버이날을 맞아 내남면에 거주하는 어르신들께 전달하였다.
이 자리에는 삼성생활예술고등학교의 독거어르신 ‘1인1손자손녀맺기’ 프로그램에 의하여 이순길(90·경주시 내남면) 어르신와 손자손녀를 맺은 3학년 민다인 학생과 2학년 백주엽 학생이 함께하여 꽃도 달아드리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후 아동복지시설인 대자원으로 이동하여 준비해 간 빵과 과자를 전달하고 난타 동아리 ‘북치고 두드리고’ 의 공연을 펼친 다음 교육감과 학생들이 담소를 나누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영우 경상북도교육감은 학생들에게 “항상 인내하고,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하여 노력하면 반드시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 행사를 통해 이영우 교육감과 학생들이 함께 빵과 과자를 굽는 과정에서 세대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하나가 되는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한편, 학교 개방 주간을 맞이하여 학교를 찾은 학부모들도 이번 행사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다양한 인성 교육 실천에 대한 교육감의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는 시간이 되었다.
이와 함께 행사를 함께 진행한 삼성생활예술고등학교 김지은 교장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소통하며, 전공동아리를 통한 재능기부로 봉사정신과 나눔의 기쁨을 통하여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