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24일 통계청의 `2012년 농어가 경제조사` 발표에 따르면 경북도의 농가소득이 역대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북도의 2012년 농가소득은 31,739천원으로 국가 통계포털(KOSIS) 시스템에서 기록하고 있는 1993년 이후 최고액이다. 지난해 26,587천원에 비해서는 농가당 5,152천원이 증가(19.3%↑)했으며, 이는 전국 평균 증가액 883천원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이다. 특히 농가소득 중 본질적 소득이라 할 수 있는 농업소득이 13,458천원으로 타 지자체에 비해 최고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전국 제1의 농도(農道)로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 전국 평균 농업소득은 9,127천원이다 이는 구제역 파동과 잇따른 자연재해, 국제경기 불안에 따른 경영비 증감 등으로 2010, 2011년 주춤했던 농가소득이 지난해부터 반등기로 접어 들었으며 2012년에는 타 지자체에 비해 태풍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아울러 민선5기 핵심공약사항으로 추진한 농민사관학교를 통한 전문 CEO 양성과 더불어 부자마을 만들기, 공동소득화사업, 친환경농업, 식품가공산업 육성 등 농가의 소득원 확충을 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의 결실이 이번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도에서는 판단하고 있다. 경상북도 김주령 농업정책과장은 "농가소득 증대는 도 농정목표의 최종 귀착점인 만큼 농작물재해보험 확충, 농어촌진흠기금 확대 조성 등 농업인의 경영안정장치를 보다 강화해 나감은 물론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북형 마을영농 육성사업 같은 공동소득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농사만 지어도 잘 살수 있다`는 희망과 확신을 심어주기 위해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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