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보호 발상지인 구미 금오산에 위치한 경상북도환경연수원(원장 이진관)은 친환경 녹색화에 앞장서는 사회환경 교육의 산실이다.
경북도환경연수원은 경북의 산과 강, 바다를 통해 행복한 `그린 경북`을 실현하는 동시에 녹색의 아름다움을 꿈꾸는 사람들이 함께 교육을 통해 배우고 실천해 나가는 환경교육 전문기관으로 미래 환경 보전 운동을 주도해 나갈 정예인력 양성 등 분야별-계층별로 환경관련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유아 환경 교육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으로 전국 최고의 환경 교육기관을 지향하고 있다. 더구나 환경연수원은 환경부, 산림청 등과 유기적인 연계체제를 구축해 통합 환경 관련 교육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위상을 높여 나가고 있다.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 녹색교육기관 지정 ▷환경부 인증 환경 교육 프로그램 ▷산림청 인증 숲 해설가 양성과정 ▷한국 원예치료복지협회 인증 원예 치료사 교육 개설 ▷경상북도 기후변화 교육센터 지정 ▷대구한의대학교와 공동으로 대학원(석사, 박사 과정) 운영 등은 환경연수원의 역할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그린 경북` 실현을 위한 2013년 연수 중점 시책
정규 교육 4개 과정에 일반 교육과정, 평생학습 과정, 현장 교육과정, 전문 교육과정과 자부담 수탁 교육 2개 과정에 자격증 과정과 수탁과정을 운영하는 등 총 40개 과정에 3만4천110명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저탄소 녹색성장 환경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생애 주기별 환경교육과 기본, 정예, 체험, 현지교육 등 분야별로 차별화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환경인문학 교실, 물 환경 해설가 양성과정 등 7개 과정을 신설운영하고 있으며, 특성화된 자연·환경 관련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 특히 숲 해설가, 원예 치료사, 약용식물관리사 과정의 지속적인 운영 및 발효·효소관리사 과정을 신규 개설하는 등 150명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과 연계한 자격 취득 과정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환경 교육 지역 불균형 해소 방안 중점 추진
환경 교육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권역별 연수기능을 강화하는 일환으로 현장 중심의 능동적인 교육을 실시, 시·군간 교육생 불균형 해소로 도민이 공감하는 교육 실시와 권역별 도 관련 기관 등과 네트워크 강화로 환경 교육 시너지 효과를 높여 나가고 있다.
환경연수원은 특히 현지 환경교육 확대실시로 시·군간 불균형 해소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해당 시·군과 관련 NGO단체 등 교육현장을 직접 방문, 업무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또 현지 교육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교육장소, 교육생 관리 등 네트워크 구축 및 홍보 활성화와 동해안권 교육활성화를 위해 경상북도 수산자원개발연구소와 지난 3월 8일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경북도 북부권역의 환경교육과 산림 교육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 21일 산림자원 MOU 체결 등을 통해 현지 방문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교육 수료생에 대한 사후 교육 강화는 물론 관리활성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특성화 심화·재교육 실시를 통한 그린리더 지역 환경 지킴이를 양성하고 있고, 연수원 교육생 수료생의 모임인 경북 자연사랑연합회 시·군지회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프로그램 개발과 시설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현지 방문을 통한 교육확대를 위해 환경 관련 교육기관, 단체, NGO 등과 업무 협약을 통해 환경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등 환경교육 효과도 높이고 있다. 환경 연수원을 중심으로 한 서부권, 북부권, 동남권 등 권역별 교육인프라 확보 등도 추진하고 있다.
▶체험시설 확충과 단체 탐방객 사전 협의제 시행
환경 교육을 위한 3층 규모의 종합교육관 시설을 갖추고 있는 연수원에서는 합숙 교육이 가능하다. 특히 1층에 마련된 신재생 에너지 체험관을 통해 에너지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고, 자연사 전시관을 통해 금오산의 생태에 관한 전시물과 표본을 만날 수 있다. 교육체험시설로는 토속식물, 향기 식물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식물원과 자연관찰로가 있고, 아름다운 자연 금오산의 생태 체험을 위한 2곳의 코스가 있다.
숲의 생태와 살아있는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관찰로에서는 밤나무 군락, 생강나무 군락 등과 소나무 숲길 등 자연의 신비를 접할 수 있고, 야외자연 체험 학습과 야간 추적 활동 등도 동시에 가능하다. 올해는 야외 교육장 설치와 수생식물의 탐방로 정비 등 교육시설 확충으로 자연환경 체험교육의 활성화을 꾀할 계획이다.
경북도 환경연수원은 기후 변화 교육센터 건립과 탐방객의 편의 제공을 위한 원내 탐방객 동선 조정과 10인이상 탐방객에 대한 사전협의제 등을 실시, 필요시 환경교사 배치 등을 통해 쾌적한 연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교육생과 방문객들의 안전확보와 좋은 교육 분위기 조성을 위해 주차 공간과 탐방객 동선 조정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까지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사용해 왔으나 앞으로는 잔디구장 일부를 주차장으로 조성키로 했다. 또 운동장, 건물에 탐방객의 진입을 허용했으나 지금은 탐방객 동선을 별도 지정 운영하고 있다.
환경연수원이 중점을 두고 있는 새로운 시책 중의 하나가 바로 연수원 방문 시 사전 미협의로 인한 탐방(체험)차질 초래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협의제 시행이다. 협의대상은 1회 방문 10명 이상의 모든 단체와 탐방객이며, 방문 1주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미협의 시에는 탐방 제한 등을 가해진다.
▶연수원 개원 30주년 행사 개최 및 국비 확보 사업 지속 추진
올해는 개원 30주년을 맞는 환경연수원은 지난 30년의 환경교육을 돌아보고, 새로운 30년사를 준비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30주년 기념 학술·문화행사는 전국 생물종 다양성 41개 기관연합 심포지움(5월 15∼16일), 전국 환경 음악 패스티발 (5월 16일), 환경 관련 전시회 (5월 15일∼16일 ) 등이다.
이를 위해 환경연수원은 환경 교육활성화를 위해 국비 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 노력을 통해 청소년 환경 교육사업 국비 3억5천300만원을 확보했다. 또 녹색사관학교 운영 활성화 사업 8천만원, 에코그린 합창단(환경부 신규 사업) 1억원 등의 국비를 확보했다.
▶중점 추진 시책
▷대경권 친환경 탄소제로 교육관 원내 유치
연수원내 6천400㎡ , 연면적 2천389㎡에 지하1층, 지상 2층 규모의 교육관이 올해 준공된다. 국비 43억, 도비 22억, 시비 45억원이 투입되는 교육관에는 교육· 전시· 기반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대구· 경북권 청소년과 일반인들에게 기후 변화에 대한 이해와 탄소제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 기본 연수원 프로그램 연계과 향후 운영 위탁 등 교육인프라 확대를 통한 교육효과 상승과 연수원 홍보 강화 등이 기대된다.
▷산림청 유아숲 체험원 조성
3만㎡의 부지에 기반, 체험, 편의시설 등을 갖췄다. 산림청이 시행한 사업으로 7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12월 완공됐다. 유아와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산림 교육 및 홍보의 장을 마련했고, 숲(자연)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체험 교육 및 전인교육을 통해 건전한 정신을 가진 미래 주역을 육성하고 있다.
▷체험 학습을 위한 야외 교육시설 설치
교육생과 견학생, 탐방객이 매년 급증하고 있으나 야외 체험 학습을 위한 강의실과 휴게공간이 부족했다. 이에 따라 9천7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체험 학습용 야외강의실 2동과 연수원과 어울리는 자연 친화적 환경을 조성했다. 자연 친화적 야외 체험 교육시설 확보로 환경 교육 만족도가 제고되고, 교육장외 탐방객들에게 안전한 휴식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수요자의 불만을 해소했다.
▷수생식물원 체험로 테크 설치 공사
기존테크의 노후화로 안전과 미관을 저해하고 있다. 이에따라 1억7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30m의 목재테크를 설치하고, 수생식물 식재등의 보강을 했다. 주위환경 조화 및 안전성을 고려해 설치함으로써 학습효과가 제고되고 있다.
▷자연사 전시관 노후시설 보강
이용 빈도가 잦은 시설이 노후화 되고 내부 전시물이 훼손되면서 5천만원을 들여 건축 공사 및 전기 공사, 전시대 교체 및 전시물 보강공사를 실시했다. 교육시설 이용을 높이고 쾌적한 교육환경 제공을 통해 청소년 환경교육효과가 제고되고 있다.
▷저탄소 녹색 성장 프로그램 지속 운영
청소년과 일반도민을 대상으로 한 지구 온난화 대응 및 녹색성장을 위한 대기, 수질, 폐기물, 신재생 에너지 등 환경보전을 위한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3억5천3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있다.
▷녹색사관학교 지속 추진
도내 7개 시· 군 초등학생 4∼6학년 440명을 대상으로 숲과 자연 체험을 통한 자연 사랑과 심성순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2011년 환경부 인증 프로그램 심사에서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8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있다.
▷환경 음악 보급반 운영
2013년 환경부 신규사업이다. 환경 음악을 통한 감수성과 심성순화를 위한 연수원 교육 수료생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여성합창단(에코 그린 합창단)을 운영하고 있다.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며, 2012년 전국 환경 음악 합창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주요 추진 과제
▷연수원 위상에 걸 맞는 공익 기능 강화
올해 경상북도 환경교육센터로 지정되면서 사회 환경 교육지도자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연수원 기능 다변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전 학제를 아우르는 생애주기 환경 교육 실시
유아 숲 체험 조성과 연계된 유아 생태 교육과정을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사회교육기관에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개설, 운영하고 있고 환경 감수성 중진반, 자연 체험 전문반 등의 확대-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지속적인 산림 교육 프로그램 확대-활성화
숲과 자연에 대한 관심에 부응한 차별과, 특화된 산림 체험 및 산림소득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추진하고 있다. 도내 산림 관련 기관 인프라와 연계된 거점을 통한 전 도민에게 교육 수혜를 확대하고 있다.
▷교육생 사후 관리 강화 및 환경 거버넌스 구축
수료생에 대한 재교육, 심화 교육과 사후 관리 강화로 정예요원을 육성하고, 자연 사랑 연합 활성화를 통해 전 도민 환경 보전 실천운동의 구심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연수계획 총괄 (27개 과정 3만4천110명)
정규 교육과정으로 공직자, 교사 등 7개 과정의 일반교육에는 1만8500명, 자연 관찰지도사 양성 등 7개 과정의 평생학습에는 2천600명, 지역환경 지도자 등 4개 과정의 현장 교육에는 5천350명, 환경교사 양성 등 4개 과정의 전문교육에는 350명이 참여하고 있다. 위탁교육과정으로 숲 해설가 전문과정 등 6개 과정의 자격증 교육, 녹색 사관학교 등 11개 과정의 수탁교육생은 8천380명에 이르고 있다.
경북도환경연수원 이진관 원장은 “언제나 여러분에게 열려있는 환경연수원은 도민의 정원이자 자연체험학습의 산실로 21세기 자연환경시대를 주도 해나갈 정예요원을 양성하고 있다”며 “자연의 참 모습을 보고 느끼게 하며 자연 사랑의 마음을 길러주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준비하는 교육의 산실로서 도시민으로 왔다가 자연인이 되어 돌아가는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연수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국지역신문 경북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