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찰서 왜관파출소 권영배 경사와 강병찬 순경은 순찰 중 화재현장을 발견해 신속한 조치로 진화함으로써 대형화재를 예방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권경사와 강순경은 지난 5일, 22시경 왜관 아곡리 주택가 전신주 옆 건초더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불이 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곧바로 119에 신고를 하고 전신주에 불이 옮겨 붙을 것을 대비해 주민들과 함께 양동이로 물을 퍼 나르며 초동진화를 실시했다.
인근에 있던 주민 10여명이 이에 적극 도움을 주었다. 곧 도착한 119 소방차 3대가 잔불을 정리하여 완전 진화하였으며 이 불로 전신주에 부착된 변압기가 일부 소훼되었다.
소방대원과 주민들은 “인근에 주택가와 비닐하우스가 있어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것을 조기에 발견하여 막았다”며 칭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