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초등학교(학교장 문정욱)는 지난 2일 본교 강당에서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법교육을 실시했다.
강사는 대구지방검찰청 이세희 검사가 초청되어 40분 동안 다양한 동영상 자료를 활용하여 학교 폭력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과 괴롭힘을 당할 때 어떻게 해야 할 지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강의를 들은 대교초 6학년 김민서 학생은 안티 글이 올라온 블로그는 그 글을 캡쳐 해두고 증거를 남겨야 하며 블로그를 삭제하기 전에 신고를 해야 하는 것을 배울 수 있어 의미 있는 강의였다고 했다.
강사는 실제로 친구를 따돌리다가 자신이 따돌림을 당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점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하여 설명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따돌림의 심각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많은 강연을 다녔지만 대교초등학교 학생처럼 진지하게 강연을 듣는 모습은 처음이라고 칭찬하면서 학생들에게 막연한 학교 폭력의 두려움 보다는 서로를 배려하고 협력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