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가산면(면장 박만택)은 지난 3일 식목일을 맞아 가산면민운동장에 식수행사를 가졌다. 이번 식수 행사는 지난해 7월부터 면민운동장을 직접 주민들 손으로 주민들의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가산면민운동장 조경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행사다. 주민들 스스로 추진한 뜻깊은 행사를 축하·격려하기 위해 백선기 칠곡군수, 송필각 경북도의회의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가산면민운동장 조경사업은 주민들 스스로 추진위원회를 구성·추진하는 사업으로, 24개 사회단체와 19개 리(里)의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성금 일천삼백사십육만원을 모아 느티나무, 소나무 등 4종 41본의 조경수를 식재했다. 앞으로 가산면민운동장은 주민들이 스스로 가꾸고, 관리한 지역 사랑을 담은 뜻깊은 장소로 거듭나게 됐으며, 또한 주민들은 직접 가꾼 시설이라 함부로 훼손하지 않고 애정과 자부심을 갖고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주민들 스스로 성금을 모아 나무를 심고, 시간이 흘러 나무가 자란만큼 지역 사랑도 더욱 커질 것이며, 후손에게도 이번 조경사업은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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