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난 2일 ‘다문화가족 서포터즈 간담회 및 결연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어린이집 원장 9명이 멘토가 돼 결혼 이민 여성들의 한국 생활의 적응을 돕고 다문화 가족으로서 겪는 어려움을 상담, 도움을 주고 또한 주민들에게는 다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열렸다.
멘티로 선정된 결혼이민여성(베트남 12명, 중국 3명, 필리핀 2명, 캄보디아 1명 우즈베스키스탄 1명, 라오스 1명)20명은 이번 서포터즈 결연식으로 한국 생활 전반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들을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을 얻고, 건강한 다문화 가정을 가꿀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양육 및 육아 전문가인 어린이집 원장들은 임신, 출산, 자녀양육에 관한 정보를 멘토하고 공유할 뿐만 아니라 인생 선배로서의 부부 및 가족상담 등 친정 엄마의 역할을 대신해 결혼 이민여성들의 한국 사회 적응을 도울 것이다.
군 관계자는 “결혼이민여성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어야 행복한 다문화 가정을 이끌 수 있는 만큼 그 첫 걸음으로써 이번 서포터즈 결연식을 가졌으며, 앞으로도 건강한 다문화 가정 만들기를 위해 많은 지원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에서는 특색사업으로 ‘결혼이민여성 친정부모초청 사업’을 추진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 고취 및 사위나라를 자랑스럽게 홍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