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받는 분들의 연금수령액이 2.2% 인상된다. 국민연금공단 구미지사(지사장 염춘미)에 따르면 이번 4월분 연금부터 연금액이 종전보다 2.2% 인상되어 지급된다고 밝혔다. 4월분 연금은 4월 25일 지급된다. 국민연금은 물가상승으로 인한 연금의 실질가치가 하락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매년 물가변동율을 반영하여 지급한다. 통계청이 발표한 작년도 전국소비자물가상승율은 2.2%로써 이번 달부터 내년 3월분 연금까지 이 물가변동율이 반영되어 지급된다. 칠곡군에 사는 정○○씨(32년생)의 경우 국민연금 시행 초기인 1988년 1월에 국민연금에 가입하여 1992년말까지 총 60개월 동안 연금보험료를 납부한 후 93년부터 연금을 받고 있다. 정씨는 처음에는 매월 10만원 정도의 연금을 받았으나 물가인상율이 반영되어 작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월 22만원 정도를 받았으며, 올해 4월부터는 2.2% 인상된 22만 5천원 정도를 받게 된다. 정씨가 납부한 연금보험료는 총 280만원 정도이며 지금까지 받은 연금액은 4,230만원 정도된다. 김천시에 사는 이○○씨(50년생)는 1988년부터 2010년 7월까지 국민연금에 가입하였으며 2010년 8월부터 노령연금을 받고 있다. 이씨는 처음에는 매월 118만원 정도의 연금을 받았으며, 이번 달부터 2.2% 인상된 129만원 정도를 받게 된다. 국민연금공단 구미지사 직원은 “국민연금의 가장 큰 장점은 임금변동율과 물가변동율이 반영되어 지급되므로 연금의 실질 가치가 항상 유지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민연금을 받는 사람은 전국 335만여명이며, 구미지사 관내에서 연금받는 사람은 4만 6천명 정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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