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적초등학교(교장 황해경)은 주5일 수업제의 안정적인 정착과 함께 `나홀로 가정`에서 토요일을 보내는 아이들의 돌봄과 배움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하여, 지난 3월 9일부터 학생들이 토요일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토요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2학년을 대상으로 토요 돌봄교실, 3~6학년을 대상으로 토요 스포츠데이와 요리교실을 개강하여 토요방과후학교의 문을 활짝 열어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며, 특기 개발과 함께 학생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요리교실 강좌가 인기가 높은데 요리교실은 경북과학대학의 교육기부 활동으로 석적초 학생들이 무료로 강좌를 수강하고 있다. 처음에는 1개반 2시간 운영으로 계획하였으나 학생들의 호응이 높아 현재 2개반 4시간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토요일에 집에만 있으면 TV나 스마트폰 게임 등만 하며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는데 토요일에 학교에 나와서 직접 요리를 하여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되어 정말 즐겁다.”며 6학년 윤하은 학생은 요리 교실에 만족감을 표했다. 또한 4학년 장혜원 학생은 “평소 엄마가 해 주시는 음식을 먹을 때 불평도 하고 그랬는데 제가 직접 음식을 만들어 보니 준비에서부터 정리까지 어머니의 노고를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며 요리 교실을 통해 가족 간의 정도 돈독히 쌓여 가고 있다. 또한 햇살 가득한 운동장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축구를 하는 학생은 “친구들과 재미있는 게임도 하고 즐겁게 토요일을 보낼 수 있어 집에 있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황 교장은 “학생들이 좋아하며, 예체능 위주의 프로그램 개설로 공교육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 아울러 모둠 활동이나 팀별 활동 위주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이 타인을 존중하고 협력하는 자세를 길러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예방에도 일조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 더많은 학생들이 토요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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