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왜관중앙초등(교장 박일희, 6학년 40여명), 가산초등(교장 이태석, 3~6학년 33명), 신동초등학교(교장 이가영, 4~5학년 24명) 학생들이 나라사랑 마음을 기르는 일환으로, 다부동 전적기념관 충혼탑에 6.25 전사자 유해 발굴 개토식(開土式)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은 나라를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한 분들의 넋을 위로하고, 군장비 견학, 서바이벌 체험사격, 정찰견 운용 시범, 전투체험 등을 통하여 학생들의 애국심과 안보의식을 증대시키는 체험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다부동 전적기념관 관장은 “6.25전쟁 당시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단 하나밖에 없는 고귀한 생명을 기꺼이 바친 호국 영령들의 영면을 기원하며 이번 발굴체험 기회를 제공해 6.26전쟁의 역사적 교훈과 호국보훈 의식을 높여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신동초등 김유나(5학년)학생은 “전쟁을 겪지는 않았지만 안내하시는 분의 친절한 설명과 체험교육을 통해 사실적으로 역사를 배우는 시간이 되었고, 희생하신 용사들께 감사하며 나라사랑을 생각한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6.25전쟁이라고 하면 막연하게만 생각하던 학생들도 유해발굴감식단의 설명을 들으면서 “전쟁의 참혹함과 나라를 구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희생이 있었는지 알게 되었고, 나라를 위해 희생된 분들은 우리 나라가 끝까지 책임을 진다는 사실을 알고 나라 사랑에 대한 마음이 더욱 커졌다."면서 앞으로 나라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