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칠곡군협의회(회장 장영백)는 지난 26일 칠곡군청 대강당에서 2013년 통일시대 시민교실을 열었다.
통일시대 시민교실은 지역 주민들의 통일에 대한 공감 확산과 건전한 통일 담론 형성을 위해 개최됐다. 이번 시민교실에는 안득기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연구위원의 ‘한번도 정세와 통일준비’라는 강연과 새터민 출신 이소연 강사의 북한 실상과 군사위협의 실체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북한 주민들의 어려운 생활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계속적인 도발 위협과 핵 관련 발언으로 한반도의 긴장감을 주고 있는 가운데 지역 주민들에게 북한의 현실을 알리고 앞으로 다가올 통일에 대한 준비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북한의 천안함 피폭 3주기를 맞은 시점에 주민들을 위한 이런 강연을 갖게 돼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안보 불감증을 털어내고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소중한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칠곡군협의회(회장 장영백)는 통일정책 현안과제 논의를 통한 지역여론 수렴에 기여했으며, 향후 시민교실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정부의 대북정책에 동참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