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재정여건의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군수 관사도 매각해 재정여건 개선에 힘을 싣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관사는 관치시대의 유물로 지방자치제도가 시행된 이후에도 자치단체장들의 의지에 따라 운영돼 왔으나 최근 재정건전 운용 방침에 따라 매각키로 했다.
이번 매각으로 관사 운영에 따른 연간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칠곡군은 지난해 높은 이자율의 금융채를 모두 상환하는 등 군 재정운용의 건전화를 위해 군정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관사의 매각도 백선기 군수가 관사 사용으로 인한 여러 비용을 줄이자는 취지로 매각을 결정했다.
현재 군수 관사는 (왜관읍 삼성아파트, 102.4㎡)는 지난 2006년에 매입하여 7년째 사용됐으며, 감정평가와 한국자산관리공사 공매시스템 (온비드)을 통하여 공개 매각 절차를 거치게 된다.
칠곡군 관계자는 “이번 관사 매각으로 연간 운영비를 절감하고 매각대금도 군 세입이 돼 재정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