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군수 백선기)에서는 최근 축산물 가격 하락과 사료가격 상승 및 국내외 경기 침체로 축산물 소비 위축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22일 한우농가를 비롯한 관내 축산 전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생균제 활용 및 한우 사양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한우협회 칠곡군지부(지부장 류경호)에서는 2008년도에 설치한 생균제 공장을 운영하여, 매년 200톤 정도를 회원농가에 공급하면서 한우의 생산성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칠곡군에서는 한우 외에 젖소, 돼지, 닭 사육농가들의 생균제 확대지원 요청에 따라 지난해 군비 98백만원을 지원하여 생균제 발효시설을 증설(200톤/년)하고 다른 축종에까지 확대 보급토록 지도하고 있다. 생균제 확대보급에 따른 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금번 생균제 교육에는 한우농가 뿐만 아니라 젖소, 돼지, 닭, 흑염소 농가까지 많은 관심을 가지고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한우협회 생균제 공장에서 생산하는 사료첨가용 생균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미생물배양실에서 종균을 무상으로 공급받아 옥분, 미강 등과 혼합하여 4~5일 정도 적정온도에서 증식발효를 거쳐 20kg단위로 포장하여 축종별(소, 돼지, 닭) 특성에 맞도록 수분을 조절하여 매월 1,000포(2톤) 가량 공급하고 있다. 생균제를 사료에 첨가하여 급여함으로서 가축에는 사료의 소화율 향상, 질병 면역성 증가로 생산성이 향상될 뿐 아니라 축분의 악취 감소효과로 생활환경 개선에도 많은 효과가 있으므로 생균제 이용의 효과를 경험한 농가들로부터 호응도가 매우 높다. 칠곡군은 한우 540호에 15천두, 돼지 32천두, 닭 160만수 정도를 사육하고 있으며, 생균제 이용확대를 통해 축산농가들이 FTA를 이겨가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