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찰서(서장 임주택)는 25일 오전 12시 30분경 왜관 금남리에서 자살기도자 이모씨(남, 47세)를 발견해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했다. 이 씨는 24일 오후 5시 42분경 과다한 채무로 삶을 비관하여 모친에게 “장례를 치르지 마라, 흔적을 남기지 말아달라”는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남기고 사라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휴대폰 위치 추적 결과 대구 달성군 하빈면 하산리에서 최종위치가 확인되고, 방범용CCTV에 이 씨가 운행하는 차량이 하빈에서 왜관방면으로 진입하였다는 것을 확인했다. 형사, 순찰차, 112타격대 등 전 가용인력을 동원하여 예상이동경로인 왜관공단 등 일원을 수색하여 3시간만에 왜관 금남리 소재 00주유소 앞에서 차량을 시정하고 히터를 켠채 잠들어 있는 이씨를 발견하고 자가로 귀가조치해 신병을 가족에게 인계했다. 현장에 출동했던 최상택 경사는 “신속한 출동과 면밀한 수색으로 자살기도자를 발견해 소중한 생명을 구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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