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 체육지도자 14명(10종목)을 해외에 파견․취업시키고, 국내외 전지훈련팀을 도내 특화된 체육시설에 적극 유치하는 등 스포츠마케팅 사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금년도에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시기에 맞추어 터키와의 체육교류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이러한 스포츠마케팅의 일환으로 시군별 특화 체육시설을 중심으로 전지훈련 안내 책자 1,000부를 제작, 전국 시․도 및 시․도체육회, 실업팀․학교팀 등 815개 관련 기관․단체에 배포하여 전지훈련팀 유치를 본격화하는 데 총력을 쏟고 있다. 이번에 펴낸 전지훈련 홍보 가이드는 도내 시군에서 운영 중에 있거나 금년도 상반기 준공예정에 있는 대표적인 전지훈련 유치 가능 체육시설과 숙박업소, 음식점, 관광지 등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통․전화번호 안내 등 실질적으로 필요한 많은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대표 체육시설로는 김천종합스포츠타운(수영-다이빙장), 구미 박정희체육관․장애인체육관, 상주 국제승마장․국제공인육상경기장, 문경 국제정구장, 경산실내체육관․육상경기장, 의성컬링센터, 예천진호국제양궁장 등이 있으며, 작년 8월 개장한 포항야구장과 올해 5월 준공예정인 안동인라인롤러경기장도 빼놓을 수 없는 훌륭한 시설이다. 지난해 경북도 전지훈련 유치실적은 14개 시군에 연간 종목별 381개 훈련팀 8,000여명의 선수를 유치했고, 특히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선수 및 관계자 115명을 3개월간 유치하여 그들의 경기력향상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도내 관광 홍보에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 또한, 경주시(태권도, 축구), 김천시(수영), 경산시(육상, 유도, 럭비), 영덕군(축구)에서는 특화 종목별 체육시설에 5,000여명의 선수를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경북도 이동열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전지훈련 가이드북 전국 배포․홍보를 통해서 전국의 종목별 훈련팀을 도내에 적극 유치하여, 체육시설 활용과 주변 편의시설 및 관광지 등 지역경제 융합효과를 극대화시키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체육 수요를 적극 반영하여 금년도에도 공공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사업으로 59개 사업에 24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에 있으며, 이러한 연차적 체육시설 투자 사업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 스포츠산업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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