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2일 환경부 및 국토해양부 주관으로 대구 EXCO에서 `세계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단위 행사와 통합하여 개최하는 것이며, 도 자체 행사는 `2015 제7차 세계물포럼` 개최권 및 대회기 인수 1주년을 기념하는 `세계물포럼 성공기원 심포지엄`을 오는 27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세계 물의 날`은 심각해지는 물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1992년 제47차 UN총회에서 `Agenda 21`에 포함된 건의를 받아들여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선포하고 1993년부터 이 날을 기념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유엔개발계획(UNDP)의 요청에 따라 1995년부터 정부차원의 `세계 물의 날` 행사를 개최하기 시작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UN이 정한 `국제 물 협력의 해` 주제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유공자 포상, 기념사, 세계 물의 날 기념 퍼포먼스 등의 공식행사를 가졌다. 또한 `국제 물산업 박람회(2013 Water Korea)` 행사와 연계하여 국내 물산업의 발전현황을 소개하고 한국물포럼 주관으로 `세계물포럼` 홍보부스를 운영해 시너지 효과를 제고했다. 3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동안 대구 EXCO에서 진행되는 `국제 물산업 박람회(2013 Water Korea)`는 물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 펼쳐 세계적인 국제 물산업 박람회로 자리매김하고, 외국기업과 국제화 및 해외진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로 12번째 개최되는 `국제 물산업 박람회`는 상하수도의 기술역량, 신기술 제품 등 상하수도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킬 수 있는 전시회로 세계의 각종 바이어들도 참석하고 기술과 정보교류를 통해 수자원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릴 수 있기 때문에 물산업에 있어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이다. 박람회에는 총 18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600여개 부스가 설치되어 국제 물산업 컨퍼런스와 UN CSCAP(아․태안보협력이사회) 세미나도 함께 열렸다. 또한 부대 행사로 수돗물 체험, 핸드폰 사진공모전, 시민토론회 등 시민들도 물산업과 관련된 정보들과 함께 직접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세계 물의 날` 행사에 앞서 지난 20일에는 대구·경북 환경보전협회 주관으로 강정고령보 일대를 경상북도와 고령군, 성주군 등 지자체와 민간단체 등 19개 기관에서 800여명이 참석해 하천 정화활동 및 캠페인도 실시했다. 또한 경북도내 각 시․군에서도 상수원 보호구역 정화활동, 저수지․배수지 등에 대한 대청소와 수변 식재 활동을 실시하는 등 맑고 깨끗한 물 공급과 수변지역 환경에 힘쓰는 한편, 물 절약 실천 캠페인 전개 등 지역 실정에 맞는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올해 `세계 물의 날`은 `국제 물 협력의 해`이고 점차 심각해지는 물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이 날을 통해 식수 공급과 관련된 문제의 인식, 수자원의 보존과 식수 공급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의 증대 등 정부, 국제기구, NGO 등 지역과 분야를 초월한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나아가 세계 물 문제 해결을 위한 `2015 제7차 세계물포럼`이 경북대구에서 개최됨을 알리고, `세계 물의 날` 행사와 `국제 물산업 박람회`에 참여한 물 관계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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